자궁경부암으로 원추 절제술을 받는 경우 비용은 얼마일까?
필자는 자궁경부암 0기로 작년에 강남 차병원에서 김미선 교수님께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을 받았다.
자궁경부암(子宮頸部癌)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자궁의 경부(頸部)에 암이 생기는 것인데
경頸은 '목 경'자로 목 또는 목덜미 앞부분, 물건의 목 모양으로 된 부분을 말하며
경동맥, 경추,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 경혈,,, 에 모두 이 頸를 쓴다.
자궁경부는 질에서 자궁 안으로 이어지는 길목, 입구라고 보면 되고
원추 절제술(円錐切除術)은 원추, 즉 원뿔 모양으로 절제하는 수술이라는 의미이다.
일본식 한자어라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의학용어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어는 다 일본식 한자 조어라고 보면 맞다)
잡설)
원추는 2음절 한자어이고, 원뿔은 한자+우리말이겠죠.
다른 예를 들자면 백설탕은 세 글자 모두 한자, 흰 설탕 그러면 흰은 우리말 설탕은 2음절 한자
소규모는 세 글자 모두 한자, 작은 규모 이러면 2음절 우리말+2음절 한자 대략 이런 식이죠
원추 절재술, 원추 적재술, 원추 적제술, 원뿔 적재술, 원뿔 절재술,,, 이런 말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던데 다 틀렸습니다.
각설하고,,,
강남 차병원을 선택한 과정과 기타 정보는 이전 포스팅 참고 Pls!
초진일 (2020년 11월)
본관 원무과에서 9,300원 선결제 후 진료 받음
(진료시 김미선 교수님이 산정특례 결정)
진료 후 원무과에 가서 산정특례 등록(신분증 지참)하면서
선결제한 9,300원 취소 후 4,600원 결제
지하 1층에 가서 채혈, 심전도 검사, X-Ray 촬영 후 귀가
원추 절제술 5일 전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수술 가능
타 병원의 검사 결과도 관련 절차에 따라 인정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번거로울 것 같아 원추 절제술을 받을 차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진행
코로나 검사는 주차장 뒤쪽 건물에서 진행하는데 반드시 원무과에서 선결제를 하고 가야 한다!!!
코로나 검사비 79,040원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 당일
수술시간 30분 전쯤 도착해 바로 지하 1층으로 감
수술 끝나고 원무과에 가서 19,170원 결제하면서 일주일간 복용할 약에 대한 처방전을 받음
역삼 태평양 약국에서 약 구입 4,000원 (본관 정문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조금 걸어감)
원추 절제술 일주일 후 병원 방문
주치의 김미선 교수님께 수술 결과를 듣고 병기 확정
전날 출혈이 다른 날이 비해 약간 많았다고 했더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거즈를 넣어 주었고,
다음날 점심때쯤 거즈 꼬리를 잡아당겨 스스로 빼라고 했다.
혹시 출혈이 심하면 아무 때나(밤에는 응급실) 바로 오라고 함 별일 없었음
6,400원, 700원 결제
합산하면 113,940원
코로나 검사비용을 빼면 얼마 안 된다!
참고로 병을 진단받기 위해 사용한 진료비, 검사비 등은 소급적용이 안 된다.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던 전원에서의 비용(강남역 근처 산부인과) 관련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P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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