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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근황 보고, 뜻밖의 사고 방해꾼이 잠든 사이에 급히 쓴다. 그동안 마음이 살짝 울적했다고나 할까? 암 때문은 아니고,,, 앗! 방해꾼 일어나심😼 엊그제 재활의학과에 다녀왔는데 저번 진료일보다 체중이 1.5kg 늘어서 관리에 신경 쓰라는 당부를 들었다. 다리도 살짝 붓는 느낌이라 부종 관리에 좋다는 체조도 배웠다. 작년 연말쯤부터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나는 블로그형?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름 목적이 있어 열심히 한다. 게시글 올리고 인친들과 교류하고 냥이 수발들고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정신이 없던 중,,, 얼마 전 교통사고가 나서 아직 처리 중이다. 상대방은 100:0을 주장하고 있고 나와 내 보험사는 인정 못한다는 입장이고 고의사고도 의심스럽다. 나야말로 100:0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내 과실이 높게 나올.. 2024. 4. 28.
방해꾼 때문에 힘들다 ㅠㅠ 오랜만에 근황 보고도 하고 글을 좀 쓰려고 했더니 방해꾼이 도대체 움직이질 않는다ㅜㅜ 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너무 울어서 그냥 다음에 쓰는 걸로ㅎㅎㅎ 어미한테 버림받고 나무 밑에서 떨고 있던 아깽이를 구조! 병원에서 죽을 것 같다고 했는데,,, 불면 날아갈까 쥐면 꺼질까 사랑으로 돌봤더니 돌아온 결과는?? 매일 이빨로 물고 발톱으로 할퀴고 온 집안을 박살내고 있다. 하,,, 일단 운동하러 나가고 다음 글에서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분과 의논하고 싶습니다.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하트를 눌러주세용^^ 2024. 1. 21.
OMG 유방 조직 검사를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글을 쓴다.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아 기분이 살짝 가라앉아 있었다고나 할까? 그래도 큰 이벤트 없이 일상은 유지했었다. 올해 봄이 지나고 여름이 되면서 뭔지 모르게 다운되었고 여름이 되면서 변비가 심해졌다.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변비가 심해지니 체중이 몇 달 사이 꽤 늘었다. 갑자가 늘어난 체중에 당황하여 김영탁 교수님께 저 갑자기 살이 너무 많이 쪄요! 살짝 웃으시며) 응~ 살찔 나이가 됐어! ㅡ,.ㅡ 방사선 종양학과 김영석 교수님께도 똑같이,,, 뭐라 말씀하시려는 순간! 선빵) 식생활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했더니 네~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못 믿겠다는 말씀이세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습니까? 요즘 날도 좋은데 운동하세요. 네 @,@ 그 와중에 scc 수치가 아주 조금씩 오르.. 2023. 11. 2.
여성 호르몬제 복용 후 유방초음파 검사 주치의와 의견이 다를때 여성 호르몬제 복용 후 환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생각하게 된다. 자궁경부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강제 폐경이 된 후 필자처럼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게 되면 유방초음파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문제는 담당 교수님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경우이다. 아, 그리고! 여성 호르몬제 복용과 유방암 발병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다들 찾아보셨을 것이고 각자 의견이 있을 테니 그 얘기는 생략하겠다. 오늘 쓰려는 글의 포인트는 자궁경부암이나 기타 다른 여성암 수술 후 여성 호르몬제를 먹게 되었고 대학병원을 다니며 추적검사를 하고 있는데 담당 교수님이 유방 초음파 할 필요 없다고 하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이다. 바로 나의 경우가 그랬다. 아니 뭐,,, 예약 안 잡아주면 동네 유방외과나 다른 병원 알아보면 되겠지만 이왕이면 .. 2023. 7. 24.
강남차병원 전원서류 김영탁 교수님 따라 아산병원에서 차병원으로 혹시 김영탁 교수님 따라서 아산병원에서 강남차 또는 분당차병원으로 전원 하는 경우 전원서류를 준비하게 되는데 나는 무엇을 가져갔었나 적어 보겠다. 김영탁 교수님께서 차병원에서 아마 4월부터 진료를 시작하셨는데 이제야 쓰다니,,, 역시 나는 게으름뱅이ㅎㅎ 아산병원에서 마지막 진료를 보던 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대충 듣기는 했는데 가져갈 곳에도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강남차병원에 전화를 했다. 통화 후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왔다. 최근이라,,, 좀 애매하지 않은가? 이 부분에 대해 물어보긴 했는데 정확하게 시점을 특정하여 알려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동안(수술 후 약 2년 경과) 진료 보면서 파악한 김영탁 교수님의 스타일 나의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준비했다. 1) 수술 기록지 2) 가장.. 2023. 6. 16.
강남 차병원 김영탁 교수님 진료후기 자궁경부암 1기말 정기검진 5월인데 아직도 바람이 차서 추위를 몹시 타는 나는 아직 패딩에 털모자, 장갑까지 끼고 다닌다. 그런 차림으로 동네에 돌아다니면 그 왜,,, 동네마다 한 명씩 있는 정신 나간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를 가도, 편의점을 가도 다들 빌런인 줄 안다. 하하하하하하하 며칠 전 강남차병원에 다녀왔다. 왜?? 김영탁 교수님♥께서 아산을 떠나 차병원으로 가셨기 때문! 아산병원 간호사가 분당차로 가신다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수요일 오후는 강남차에서도 진료를 보신다. 2년 만에 다시 방문한 강남 차병원! 내 블로그를 주의 깊게 읽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강남차병원에서 두 번의 원추절제술 끝에 암 진단을 받아 온갖 검사를 다 하고 암수술도 받을 예정이었으니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듯 했었다. 그러니 편할 수밖에 오랜만에 찾은.. 2023. 5. 2.
내용 추가)근황보고와 분당차병원 김영탁 교수님 진료일정 정기 MRI촬영에서 전이 의심 소견으로 PET CT촬영 대기 중이라는 글을 쓰고는 그다음 소식이 없어 궁금하다는 분들이 있어 4월 중순까지 너무너무 바쁘지만 급히? 근황 보고를 한다. 아산병원까지 편도 두 시간 반이나 걸리다 보니 한번 가려면 귀찮은 마음이 큰데 갑자기 벌어진 일에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조금 지쳤었고 지금까지도 마음이 조금 가라앉아 있는 상태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PET CT 결과 문제가 없다는데 당시 골반쪽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 뼈전이인가 싶어 본스캔도 했는데 역시나 이상이 없단다. 김영탁 교수님과 관련하여 대화를 했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정말 이상이 없어 영상에 나오지 않은 것인지 이상은 있지만 아직 영상에 나오지 않을 정도인 건지 가장 정확한 것은 열어 보는 것이지만 이 정도.. 2023. 3. 13.
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님 소식과 펫 시티 비용 (Feat. 추억의 분당차) 필자는 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님께 수술을 받았고 3개월마다 진료를 보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곧 아산병원을 떠나신다고 한다. 안그래도 작년에 정년 맞으신 것은 알고 있었기에 계속 아산에 계실지 궁금했었다. 2월 초까지 계시고 3월부터는 분당 차병원에서 진료를 보신다고 한다. 김영탁 교수님 연세로 보아,,, 2021년 수술을 결정할 시점에 이미 이런 상황을 예상했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나도 따라 분당차로 간다. 2. 그냥 아산으로 다닌다. 3. 제3의 병원을 알아본다. 1-1. 대중교통 기준으로 아산까지 왕복 다섯 시간인데 분당차는 왕복 여섯 시간이 걸린다. 외래 한번 보려면 하루를 다 쓰게 된다. 2-2. 모든 자료가 다 있으니 그냥 다닐까? 솔직히 그동안 김영탁 교수님을 보고 다닌 것인지 아산.. 2023. 1. 15.
자경경부암 수술 1년 반 전이 의심 소견으로 PET CT 촬영 대기중 자경경부암 수술을 받은 지 1년 반 정도 3개월마다 정기 검진 6개월마다 MRI 촬영을 하고 있다. 어제 12월 말에 촬영한 MRI결과를 들으러 아산병원에 다녀왔는데 전이 의심 소견으로 PET CT를 찍어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1월 2일에 독자들께 새해 인사를 하며 평소엔 내가 '암환자'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고 했는데 '키보드 오두방정'의 결과는 참혹하군ㅋㅋㅋㅋㅋㅋ 어쩐 일로 일정도 빠르게 잡혀서 다음 주에 바로 찍는다. 김영탁 교수님 말씀은 아닐 수도 있다. 일단 PET CT를 찍어보자고 하셨다. 보통 이런 얘기를 들었을때 환자들이 많이 우는 모양인지 평소보다 나를 유심히 보시며 어깨 토닥과 함께 촉진상으로는 괜찮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내라고 하셨다. 진료실을 나와 결제를 하고 병원을 나.. 2023. 1. 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운 날씨에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아직 일은 안 하는데 취미?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매일 신경을 써야 할 일이 생겨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이제 수술을 받은지 시간도 꽤 흘러서 평소엔 '암환자'라는 생각이 별로 안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5년 완치 판정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방심은 금물이겠쥬~ 부족한 제 블로그를 읽어 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같이 고민하고, 울고,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고 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매일 저녁 근처 공원에 운동하러 가는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달을 보게 돼요. 암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특히 자궁경부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수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만난 적도..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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