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1기말 수술 후 25회 아산병원 방사선 치료
자궁경부암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는 분들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당시 알아야 대비를 한다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온갖 글, 방사선 치료 후기, 신문기사, 동영상, 외국 사이트까지 돌아다니며 매일 토끼눈이 되도록 들여다봤는데 보면 볼수록 마음만 무거워지고 수술받기 전보다 마음이 더 안 좋았다. 자궁경부암이므로 골반 조사(照射) 기준으로 당시 내가 봤던 부작용들은 나열해보면 빈뇨, 잔뇨, 요실금, 변비, 설사, 두통, 복통, 식욕부진, 전신 피로감, 림프부종, 피부 괴사, 소양증(搔癢症/가려워서 긁는 것), 피부 발진 두통, 무력감, 복부팽만, 강제 폐경, 생식기 모양 변형, 질 협착, 직장 및 방광 출혈, 드물지만 방광, 직장, 질에 천공 방광에 천공이 생겨 복강 내에 소변이..
2021. 11. 8.
블로그를 시작하며,,,
언제부터인지 건강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막연한 상상이나 기우가 아님을 확신했지만 아직 증상이 미미했기 때문에 병원 가는 것을 잠시 치제 했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러다가 정말 큰일이 닥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질 것 같아 병원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우선 봄부터 미뤄왔던 국가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몇 가지 의심되는 부분은 따로 병원을 예약하고,,,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더니, 수술도 받았고 약도 열심히 먹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며 나의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싶고, 또, 혹시라도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 없이 기쁠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블로그를 시작한다. にほんブログ村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