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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호르몬제 복용 후 유방초음파 검사 주치의와 의견이 다를때 여성 호르몬제 복용 후 환자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생각하게 된다. 자궁경부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강제 폐경이 된 후 필자처럼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게 되면 유방초음파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문제는 담당 교수님이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경우이다. 아, 그리고! 여성 호르몬제 복용과 유방암 발병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다들 찾아보셨을 것이고 각자 의견이 있을 테니 그 얘기는 생략하겠다. 오늘 쓰려는 글의 포인트는 자궁경부암이나 기타 다른 여성암 수술 후 여성 호르몬제를 먹게 되었고 대학병원을 다니며 추적검사를 하고 있는데 담당 교수님이 유방 초음파 할 필요 없다고 하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이다. 바로 나의 경우가 그랬다. 아니 뭐,,, 예약 안 잡아주면 동네 유방외과나 다른 병원 알아보면 되겠지만 이왕이면 .. 2023. 7. 24.
강남차병원 전원서류 김영탁 교수님 따라 아산병원에서 차병원으로 혹시 김영탁 교수님 따라서 아산병원에서 강남차 또는 분당차병원으로 전원 하는 경우 전원서류를 준비하게 되는데 나는 무엇을 가져갔었나 적어 보겠다. 김영탁 교수님께서 차병원에서 아마 4월부터 진료를 시작하셨는데 이제야 쓰다니,,, 역시 나는 게으름뱅이ㅎㅎ 아산병원에서 마지막 진료를 보던 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대충 듣기는 했는데 가져갈 곳에도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강남차병원에 전화를 했다. 통화 후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내왔다. 최근이라,,, 좀 애매하지 않은가? 이 부분에 대해 물어보긴 했는데 정확하게 시점을 특정하여 알려주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 동안(수술 후 약 2년 경과) 진료 보면서 파악한 김영탁 교수님의 스타일 나의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준비했다. 1) 수술 기록지 2) 가장.. 2023. 6. 1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운 날씨에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아직 일은 안 하는데 취미?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매일 신경을 써야 할 일이 생겨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이제 수술을 받은지 시간도 꽤 흘러서 평소엔 '암환자'라는 생각이 별로 안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5년 완치 판정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방심은 금물이겠쥬~ 부족한 제 블로그를 읽어 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같이 고민하고, 울고, 기도하고, 서로 격려하고 했던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매일 저녁 근처 공원에 운동하러 가는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달을 보게 돼요. 암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특히 자궁경부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수많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우리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만난 적도.. 2023. 1. 2.
자궁경부암 수술 후 1년 검진 통과!! 종양표지자 결과값 0.68 2021년 6월에 자궁경부암 수술을 했으니 1년 정도 되었다. 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님♥께서 1년 통과 기념으로 쌍하트ㅋㅋㅋ↑ 집도하셨고 병기는 1기말, 개복했고, 수술 후 방사선 치료도 25회 받았다. 3개월에 한 번씩 가서 추적검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달 검사는 수술 후 1년이 되는 시점이라 전에 비해 감회가 새로웠다고나 할까? 암 검사 결과 정상 종양 표지자 수치 0.68 MRI 결과는 림프절 전이 없음 수술과 관련된 합병증 없음 근골격계 이상 없음 결론: 종양의 재발 없음 MRI로는 골반 주변을 찍는 거라 교수님께서 말씀드려서 흉부 CT도 찍기로 했다. 이제 4년 남았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수술 후 2년 간이 아주 중요하고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경우 그 안에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물론 케바케 앞.. 2022. 7. 2.
암환자의 일상(Ft.규조토) 쓸데없는 감상,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도 다 지났다. 연말에 골밀도 검사를 하러 아산병원에 다녀왔다. 김영탁 교수님이 당일 접수를 받아주셔서 검사 후 결과까지 들을 수 있었다. 골밀도 검사 결과는 두 시간이면 나옵니다 정리할 문제에 연말에 여기저기서 뿌리는 쿠폰으로 쇼핑도 하고,,, 이제야 정신이 든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일상은 계속되었고 특히 운동은 빼 놓을 수 없는 중대사여서 병든 몸을 이끌고ㅎㅎㅎㅎㅎ 매일 집 근처 공원으로 나갔다. 제 멋대로인 사람들 때문에 한동안 실내 운동을 했으나 겨울이 되면서 사람이 확 줄어 '때는 요때다'하며 열심히 나간다. 밖에서 걷는 동안만이라도 층간 소음에서 해방되고 싶은 마음도 크다 연말의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공원 산책로를 걷는데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어찌나 많이 오는.. 2022. 1. 7.
아산병원 자궁경부암 방사선치료 25회의 비망록 !아산병원 자궁경부암 1기말 방사선 치료 주치의 방사선 종양학과 김영석 교수님 방사선 치료 끝난 지가 언제던가? 8월 19일이 마지막이었는데 이제야 쓰는 건 순전히 윗집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쿵쿵거리고 있음ㅠㅠ 아놔@.@ 내가 요즘 글을 못 쓰는 이유 - 층간소음 암 보다 더한 스트레스 휴,,, 시작부터 한숨이 절로 나온다. 쿵쿵쿵 발 망치 소리에 심장병 걸릴 것 같다. 농담이 아니라 병원에서 암이라는 소리를 듣고 난 후보다 더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윗집에 얘기 좀 해 kbdiary.tistory.com 2021.11.08 - [공병일기] - 자궁경부암 1기말 수술 후 25회 아산병원 방사선 치료 위의 지난 글에 이어서 씁니다! 필자는 자궁경부암 1기 말로 수술을 받았는데 같은 기수라도.. 2021. 12. 16.
자궁경부암 1기말 수술 후 25회 아산병원 방사선 치료 자궁경부암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는 분들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당시 알아야 대비를 한다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온갖 글, 방사선 치료 후기, 신문기사, 동영상, 외국 사이트까지 돌아다니며 매일 토끼눈이 되도록 들여다봤는데 보면 볼수록 마음만 무거워지고 수술받기 전보다 마음이 더 안 좋았다. 자궁경부암이므로 골반 조사(照射) 기준으로 당시 내가 봤던 부작용들은 나열해보면 빈뇨, 잔뇨, 요실금, 변비, 설사, 두통, 복통, 식욕부진, 전신 피로감, 림프부종, 피부 괴사, 소양증(搔癢症/가려워서 긁는 것), 피부 발진 두통, 무력감, 복부팽만, 강제 폐경, 생식기 모양 변형, 질 협착, 직장 및 방광 출혈, 드물지만 방광, 직장, 질에 천공 방광에 천공이 생겨 복강 내에 소변이.. 2021. 11. 8.
자궁적출후 운동 왜 해야 하는가? 자궁경부암 1기말 수술후 하체 근력운동은 언제부터 하면 좋을까 - 최종편 자궁적출후 운동에 대한 주제로 쓰는 최종편 오랜만에 쓰려니 살짝 떨린다ㅋㅋㅋ 지난 전편, 후편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클릭 Pls! 2021.09.13 - [공병일기] - 자궁적출 후 운동 우선은 걷는 것부터 자궁경부암 1기말 개복수술후 걷기 운동의 효과 전편 2021.09.15 - [공병일기] - 자궁적출후 운동 암수술 후유증 운동으로 줄일 수 있다! 자궁경부암 1기말 수술 후 걷기운동의 효과 후편 수술 후 살기 위해 걸었지만 사실 걷는 것에 별 흥미는 없었다. 하.지.만. '살려면 걸어야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고 매일 저녁 근처 공원으로 출근?을 했었는데 9월 11일부터는 몇 가지 이유로 집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1.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역시나 불특정 다수가 있는 장소에 가면 스트.. 2021. 11. 5.
근황 보고 주 5일 아산병원에서 방사선 치료중 자궁경부암 1기말 혹시! 단 한 명이라도 나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고 치고ㅋㅋㅋㅋㅋ 간단히 쓰겠사와요^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방사선 치료를 받으러 아산병원에 출근?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병원까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 주말에는 뒹굴뒹굴 하필 이 삼복더위에!! 초복쯤 시작했는데 말복이 조금 지나서 끝난다.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조사(照射)는 5~10분 정도인데 가는데 2시간 10분, 오는데 2시간 30분ㅠㅠ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칠까 봐 갈 때는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택시를 탄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인가 투병 중인 주인공이 병이 아니라 사고로 죽음 대중교통으로 가는 게 속 편하다. 강내 2회 포함 25.. 2021. 8. 7.
아산병원 가는 길 오늘은 방사선종양학과 초진일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은지 26일이 지났다. 종양 크기로 볼때 수술로만 끝나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공포의?? 방사선 치료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조금 전 집을 나서 좌석 버스에 올랐는데 긴장한 탓인지 타면서 버스 좌석 등받이에 수술부위를 부딪히고 말았다. 痛い! 낮이라 버스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앞자리에 앉은 어떤 아저씨가 누군가에게 전화로 ㅆ욕을 퍼붓고 있다. 안 부끄러운지 궁금하다. 안전벨트를 복대 삼아 매고 아산병원까지의 경로를 검색하고 있다. 어떻게 가도 소요 시간은 엇비슷하다. 아~ 서초동 살때가 좋았지ㅜ.ㅜ 배뇨도 배변도 수술 전보다 더 잘 되고 있어서 26일동안 행복했는데 방사선 치료 후 과연 어떻게 될런지, 별 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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