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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일기

자궁경부암수술 후 하지부종 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님 진료 제 2편

by 케이/ケー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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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경우 자궁경부암 수술 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쓰면

실밥 제거하러 동네 산부인과 3회 방문

질로 림프액이 새서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긴급 CT촬영하고

동네 산부인과로 전원 후 입원

방사선 치료 강내 2회 포함 25회

강내, 외부 설계하러 각각 방문

골밀도 검사

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님 진료 후 전신 림프순환 검사

정신건강 의학과 진료

3개월마다 추적검사를 위해 아산병원 외래

외래 일주일전 채혈하러 감

6개월에 한번씩 MRI 촬영

역시 일주일 전 채혈하러 감

후아~

 

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님 진료후기 제 1편

3월 초 아산병원 재활의학과에 다녀왔다. 암수술을 받은 환자가 림프부종으로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고 싶다고 하면 전재용 교수님으로 외래를 잡아준다. 암 수술을 받기 전 대부분의 환자들이

kbdiary.tistory.com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을 때

극초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골반

림프절을 절제하게 된다.

대동맥 림프절까지 절제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나도 다른 병원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했음

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님 재진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나는 양측 골반 림프절 중

열개를 절제했고 그것은 각각 5개씩이 아니며

왼쪽 림프절을 더 많이 했다는 것

아마 내 암의 위치가

자궁경부 왼쪽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세세한 사실을

수술한 의사에게 듣는 경우가 많던데

김영탁 교수님은 미주알고주알

말씀하시지는 않는 데다

수술 후 몇 달간 하지부종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원래 있던 하지 부종도 사라짐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다.

양측 골반 림프절을 몇 개 절제했다

이렇게만 알고 있었다.

하루에 465.000원이나 하는 1인실에 입원하면 주는 선물?ㅠㅠ 그것도 깜빡했다며 퇴원할때 되서 줌

2021년 6월에 수술을 하고 연말까지

부종이 없길래 기분이 정말 좋았다.

왜냐하면!! 잠시 개인적인 얘기를 좀 하면

나는 원래 손, 다리, 발이 잘 붓는 편이다.

고등학교 때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면

다리가 엄청 부어서 단단해졌던 기억

성인이 된 후에도 별 이유 없이 자주 부었다.

손가락도 뭔가 할 때 요리, 글씨 쓰기,

뭘 만들거나 등등

그런 때는 팔꿈치가 꺾여 있으니 괜찮지만

걷거나 가만히 서 있으면

손이 지면을 향하게 되고

그런 경우엔 손가락이 많이 붓는다.

그러던 내가 자궁경부암 수술 후

하지부종이 전혀 없으니

아~ 이것이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아!!

하지만 개꿈? 은 빨리 깨는 법이던가

수술일부터 열심히 신던 압박 스타킹도

7월 중순부터는 자신있게 벗어버리고

이 순간이 영원하길 빌었으나

가을쯤부터 다리가 묵직해지는 느낌이 오더니

해가 바뀌고 정초부터 붓는 느낌ㅠㅠ

좋다 말았다

사실 가을쯤 묵직한 느낌이 들 때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하나 혼자 고민하다

산부인과 외래 때 김영탁 교수님께

내진 후 진료실 돌아와서 말씀드렸더니

"괜찮던데?"

다른 건()으로도 많이 느꼈지만 

김영탁 교수님은

말씀은 안 하셔도 다 보고 계심ㅎㅎㅎ

나 역시 묵직해진 느낌이지

부었다고까지 하긴 그래서 말았었다.

하지만 2022년 새해가 되고

확실히 이건 부종이다!! 라는 느낌이 왔다.

하지부종은 초장에 잡아야 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다음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님 외래 때

다리가 붓는다고 말씀드렸으니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님 진료를 잡아 주셨다.

 

요즘도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기는 하는데

자고 나면 물론 원래대로

솔직히 말하면 암환자 아닐 때

즉, 원래 붓던 것보다 훨씬 덜하다ㅋㅋㅋㅋㅋ

붓기도 잘 붓지만 빠지기도 잘 빠진다.

잠시 다리를 올리고 있거나 

누워서 하늘로 올리면 금방 돌아오는데

외출했을 때는 그 짓을 못한다는 게 문제지,,,

나는 치마를 좋아하는데 말얌 ◠‿◠

 

이젠 암환자이고 림프절까지 절제를 한 상태이니

재활의학과 교수님 말씀도 들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암 관련 카페나 블로그에 

전재용 교수님에 대한 진료 후기는 보이지 않았다.

내가 못 찾았는지는 모르겠음

자궁경부암으로 림프절 절제를 한 경우

가서 어떤 진료를 받게 되는지

다리를 보여드려야 한다던가

미리 알고 갔으면 좋으련만,,, 답답하던 중

아산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교수님이 갑자기 학회에 참석하시게 되었으니

일주일 뒤에 오라고 그래 정말일 거야

마침 잘 됐다 싶어

진료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냐 물었더니

그것까지는? 모른다고 한다.

그래! 다녀와서 내가 쓰자ㅎㅎㅎ

혹시 아산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수술+림프절 절제하고 하지부종으로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님 진료를 앞두고

가서 뭘 하는지 과거의 나처럼

궁금해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다음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아직도 전재용 교수님은 등장 전ㅡ,.ㅡ

서론이 무지하게 긴 것은

손님을 끌기 위한 야바위 전술ㅋㅋㅋㅋㅋㅋ

 

공감을 눌러주시면 제 다리가 안 부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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