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얼마 만에 쓰는 글인가?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셨던 분들이,,,
계셨을 거라 믿어본다ㅋㅋㅋ
자질구레한 일들이 좀 있었으며
갑자기 컴퓨터가 고장 나서 글을 쓸 수 없었다.고쳐보려고 온갖 짓을 다 하다가 결국 실패
그리고 여전히 층간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버와 달리 티스토리는 모바일로 쓰기 힘들다.
구독자들이 댓글 쓰고
답글을 확인하는 것도 어려워하고
또 얼마전 다음 먹통 된 사건도 있지 않았나?
그때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했다고 하는데
나를 비롯해 티스토리 운영자들의 손해도 상당했다.
이번 기회에 네이버로 이사를 갈까?
아직 결론을 못 내리고 마음에 안 드는 남친과 못 헤어지는 심정??ㅎㅎㅎ
일단 컴퓨터를 하나 사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어제 공단검진을 받았다.암 환자가 되고 나서 받는 건강검진별 느낌 없음ㅋㅋㅋㅋㅋㅋ
위 내시경 결과는 어제 바로 들었다.
역류성 식도염과 홍반성 위염이 있는데
전혀 심하지 않아서
약을 먹을 필요도 없는 정도라고 했다.
그런데 뭔가 빨간 짧은 줄들이 몇 군데 보인다.
의사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냐고 묻는다.윗집 색히가 새벽까지 쿵쿵거립니다!!!
스트레스받아서 일시적으로 생긴 것으로
약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결론은 다 별 것 아니라는 건데
2년 전 위 내시경을 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는데 살짝 아쉽다.
암 진단, 수술, 회복 과정을 겪으며
심리적 동요 없이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그런데 그 스트레스라는 게
내가 암환자이기 때문에
암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그런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게 상책!
그냥 사는대로 살면 된다.
잠시 후 나는 컴퓨터를 끄고 운동하러 나갈 것이다.
어제처럼
그리고 내일도
공감♥을 눌러주시면
제 위가 2년전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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