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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일기

자궁경부 이형성증으로 두번의 원추절제술 후 자궁경부암 진단 hpv33번

by 케이/ケー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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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로 hpv33번에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강남 차병원에서 두 번의 원추 절제술을 받았다.

그동안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암"은 아니었다.

비정형 세포(非定型 細胞)들이 자궁경부 상피(子宮頚部 上皮)에 존재하는 단계였던 것이다.

(한마디로 비정상인 세포들이 자궁 경부의 상피에 존재, 상피는 표피로 이해해도 무방합니다)

자궁경부암 0기라는 표현도 자주 쓰는데 0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아직 암은 아닌 것이다. 제자리암이라고도 한다.

즉, 전암(前癌) 단계였다. 

다만 침윤(浸潤)이 있어서 걱정했을 뿐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정말 "암환자"이다.

크기도 작지 않다고 한다.

현재 병기 확정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있으며 모든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

그때까지는 좋아하는 거나 먹으면서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ps) 주치의도 필자도 원추절제술로 끝날 줄 알았는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되었는지와 앞으로의 일 등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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