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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일기

자궁경부암 증상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은 이유 검진의 중요성

by 케이/ケー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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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환자가 느낀 자궁경부암의 증상 / 국가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의 필요성

필자는 2020년 건강검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고 원추 절제술을 두 번 받은 상태이다.

혹시 본인이 자궁경부암에 걸린 게 아닐까 걱정이 되어 검색하다가 이곳까지 온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병원, 한의원, 정보성 블로그 등등 자궁경부암 증상에 관한 글은 많으니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실제 원추절제술을 두 번이나 받은 사람으로서

어떤 증상을 느껴서 국가검진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는지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에 기대어?? 솔직하게 쓰고자 한다.

(오랫동안 다른 주제로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넘어왔는데

확실히 티스토리는 방문자들이 소통을 안 해ㅋㅋㅋㅋㅋㅋ

글 읽고 하단에 공감 버튼 좀 눌러주세용! 글 쓸 맛이 안 납니다^^)

 

 

강남차병원 두 번째 원추절제술 후기 CIN3+++ 자궁경부 이형성증 제자리암 - 전편

강남 차병원에서 결국 두 번째 원추절제술을 받았다. 나 원추절제술 두 번 한 여자야~~~ㅠㅠ 2020년 11월 강남 차병원 김미선 교수님에게 원추 절제술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수술을 받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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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3+++재발 강남 차병원 원추절제술 3개월 후 추적검사 HPV 33번-혐짤주의

원추절제술 후 추적검사 CIN3+++재발 필자는 2020년 11월 하순 강남 차병원 김미선 교수님께 자궁경부 원추절제술을 받았다. 원추 절제술을 하게 되면 3개월 후에 아직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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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 절제술 비용 강남 차병원 자궁경부 원추절제술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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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기까지 그 당시의 상황을 돌이켜보면 (2020년 10월에 검사 받음)

필자는 2019년 여름쯤부터 어떤 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2020년 들어 다른 문제들까지 겹쳐 심적 부담이 극에 달해 잠을 제대로 못 잘 지경이었다.

5월쯤 대충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니 맥이 풀리면서 마음이 공허 해 졌다.

사실 해결 했다기보다는 억지로 봉합했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해방감과 아쉬움, 억울함 등이 섞여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즈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평소 술은 일년에 한두 번 정도 마시며 한 번에 맥주 한 캔 이상은 안 마신다.

그러던 내가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마셨으며(한 번에 두 캔 이상은 못 마심ㅋㅋ)

매일 새벽까지 폭식을 하고 잠도 내가 자고 싶을 때 잤다.

정말 이상한 것은 평소 안 먹던 음식을 열심히? 먹은 것인데 피자, 치킨 등등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다.

(피자나 치킨을 먹어서 암에 걸렸다는 게 아니고 당시 안 하던 짓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오해 없기를)

하여간 술도 안 마시고 편식도 심한 내가 그때 평소 안 먹던 거 다 시켜 먹은 것 같다.

특히 닭고기는 절대 안 먹는데 지금 생각해도ㅋㅋㅋㅋㅋ 현재는 물론 안 먹음

그렇게 완전히 망가져서 폐인 생활을 삼 개월 정도 했는데

매일 하루종일 얼마나 먹었는지 먹었다기보다는 음식을 쑤셔 넣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몇 달 사이 체중이 20kg 이상이나 늘었다.

온몸은 팅팅 부어서 손가락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아프고,

오십견으로 이름처럼 오십에 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됨 

팔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 감을 때도 힘들고,

무릎이 쑤셔서 걷기도 힘들고 그래서 밖에 더 안 나가고 계속 폭식

잘 때 코를 너무 골아서 스스로 놀라 깰 정도였다.

의자에 잠시만 앉아도 다리가 붓고, 바닥에 앉으면 허리에 살이 접혀서 불편하고,

나가서 좀 걷자니 맞는 옷이 없고,,,

무엇보다 알 수 없는 피로감에 힘들었다.

이렇게 몸이 망가지고 나니 어쩐지 정신까지 맑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어 정신을 수습하던 중!

언제부터인가 분비물이 많아졌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처음엔 질염인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고

과거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받은 이후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고 해서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는 ㅠ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갈수록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고 냄새까지 났다.

색은 회색, 약간 누런색이나 녹회색으로 하루에 수차례 꽤 많은 양이 나와서

팬티라이너를 하고 지내야 했다.

(2020년 봄부터는 확실히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10월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이제와 곰곰이 생각해보니 비정상적인 분비물은 약 2년 전부터 시작된 것 같다. 

다만 아주 아주 가끔이라 컨디션 난조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했다) 

결국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기로 마음먹고 어느 병원을 갈까 알아보던 부정출혈까지!

필자는 부정 출혈이 없던 사람이라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근처 산부인과로 향했다.

당시 몸상태는

분비물의 증가와 악취, 부정출혈(부정 출혈이 나타나고 이틀 후 산부인과에 감)

으슬으슬 춥고 피로감에 시달림(기운이 없고 무기력)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지 못함(갑자기 뱃살이 찌면서 방광을 누르는 느낌이랄까,,, 현재 베시케어정 복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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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차병원에서 요실금 진료를 받았다. 필자는 언제부터인지 요실금 증상을 느끼게 되었는데 사실 요실금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거나 (최소 중년 아주머니 이상) 출산 경험이 있어야만 겪는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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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체중 증가(폐인 생활했던 3개월 동안 폭식)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우울감

 

평소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을 너무 크게 생각한 나머지

'나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는 막연한 기대감착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무식했음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는 HPV 바이러스 33번 검출 자궁경부 이형성증(CIN3) 

자궁경부암 0기(이 표현은 요즘 잘 안 쓴다고 들었다)

또는 제자리암으로 전암(前癌)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건강검진 결과는 휴,,, 고혈압, 비만, 비타민 D 부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관나이 54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리하면 필자에게 나타난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죠)

악취를 동반한 분비물과 부정출혈

 

누가 그러는데 '암의 조기발견이라는 것은 아무런 증상이 없을 때

검진으로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고

이미 본인이 증상을 느껴서 병원에 갔다면 초기라고 해도 조기발견이라 하기 어렵다'라고!

그만큼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예전엔 '암'에 걸렸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당신은 암에 걸렸습니다=당신은 곧 죽습니다' 이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 집에 암 환자 한 명 있으면 그야말로 풍비박산

요즘은 어떠한가? 의료 장비와 기술의 눈부신 발전, 건강 검진의 보편화, 좋은 치료제들,

인터넷 검색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산정특례 제도로 병원비 부담도 확 줄었다.

암에 걸렸다고 해서 밤낮 구들장 지고 앉아 탄식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하하~ 말은 이렇게 하지만 필자 역시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부담감을 떨치기 힘들고

무엇보다 무력감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의지가 적다.

조금 더 일찍 검사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부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증상이 없을 때!! 꼭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기 바랍니다.

귀찮아서, 설마, 부끄러워서, 나는 아니겠지 등등

모든 이유를 배제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강남 자궁경부암 검사비용 총정리 강남역 산부인과

강남역 산부인과 강남 자궁경부암 검사비용 필자는 강남역에 있는 어느 산부인과에서 자궁 경부암 검사를 받았는데 혹시 비용이 궁금한 사람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해서 포스팅을 한다. 강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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