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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일기

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님 소식과 펫 시티 비용 (Feat. 추억의 분당차)

by 케이/ケー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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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님께 수술을 받았고
3개월마다 진료를 보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곧 아산병원을 떠나신다고 한다.
안그래도 작년에 정년 맞으신 것은 알고 있었기에
계속 아산에 계실지 궁금했었다.

2월 초까지 계시고
3월부터는 분당 차병원에서 진료를 보신다고 한다.
김영탁 교수님 연세로 보아,,,
2021년 수술을 결정할 시점에
이미 이런 상황을 예상했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나도 따라 분당차로 간다.
2. 그냥 아산으로 다닌다.
3. 제3의 병원을 알아본다.

1-1. 대중교통 기준으로 아산까지 왕복 다섯 시간인데
분당차는 왕복 여섯 시간이 걸린다.
외래 한번 보려면 하루를 다 쓰게 된다.

2-2. 모든 자료가 다 있으니 그냥 다닐까?
솔직히 그동안 김영탁 교수님을 보고 다닌 것인지
아산병원이,,,,, 이하 생략
다른 의사한테 수술받은 환자를 잘 봐 줄지 걱정된다.

3-3. 그냥 한번 해 본 생각이다.

분당 차병원은 수술 전 검사
PET CT 찍으러 가 본 적이 있다.
원래 강남 차병원에서 수술을 하려고 했었는데
강남차는 PET CT 기계가 없어서
환자를 분당차로 보낸다.
분당차 역시 사람이 많았지만
Big5 병원들 특유의 '공장' 느낌은 약간 덜 하다.

이번 기회에 이사 갈까?

돌아오는 주에 얼마 전 찍은 PET CT 결과가 나온다.
검사받고 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피가 마른다는데
아직 별 느낌이 없는 것은
사태파악이 안 되는 것인지
현실감각이 없는 것인지
자아분열인지 알 길이 없다.
이제 뭐 이판사판~ 막가라 마이싱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운동하러 공원에 간다.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이 얼마나 축복인가!!

ps. 참고로 아산병원 펫 시티 촬영 비용은
중증 적용 받아서 39,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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