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했을 당시
무엇을 가져 갔는지 전편, 후편에 이어
오늘 그 최종회를 쓴다.
두번의 글로 필요한 것은 거의 적은 것 같고
그 밖에 나는 가져가지 않았지만 필요할 수도 있는
기타 물건은 뭐가 있을까? 번외편
밑반찬
사실 환자는 수술하고
언제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으므로
사실상 보호자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필자는 가스가 늦게 나와
퇴원할때까지 밥을 못 먹었다ㅠㅠ
쫄쫄 굶다가 미음-> 죽까지만 먹음
입원 수속할때 보니까
아이스박스에 제대로? 챙겨온 사람들,
쇼핑백에 반찬통 몇개 담아 온 경우도 봤다.
채소 및 과일
이것도 보호자가 먹을 확률이 클 것이다.
신관 지하에 마트가 있는데 다른것도 그렇지만
특히 채소와 과일이 너무 너무 비싸다.
마트의 1.5~2배 이상
일주일 이하 입원이고 자차로 오는 경우
마트에 들러서 와도 괜찮을 것이다.
과일을 랩으로 한개씩 잘 싸면 일주일은 감
아산병원 바로 근처에 마트도 있고
이름은 까먹음
또 천호역 8번 출구 앞에 홈마트가 있는데
채소 과일이 아주 저렴하다.
참, 과일칼!
지하 마트에서 3.000원인가 3.500원인가 한다.
별로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 칼ㅋㅋㅋ
기타
수면양말, 보조 베개, 쿠션, 보온병
과일칼, 소쿠리, 플라스틱볼(과일이나 채소 씻을 때), 세제
머리끈, 집게 핀, 휴대폰 거치대 등등
필요한,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을 다 가져가려면
진짜 끝도 없다.
대부분 일주일 정도 입원한다고 가정,
필자는 2일 입원, 8일 퇴원
일단 필요한 물건을 적어보고
우선 순위를 정해보자.
본인이나 환자가 얼마나 예민한지
또 보호자가 며칠이나 있을 것인지
자차로 가는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지에 따라
챙겨야 할 범위가 달라질 것이다.
나는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 타고 갔기 때문에
조그만 여행가방에 꼭 필요한 것만 챙겼다.
수술전날, 당일 수술실로 떠나기 전에
아무말도 듣기 싫고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서
보호자로 오기로 한 동생1호에게
수술 다 끝나고 오라고 당부를 해서
보호자 짐은 내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랬더니 이불 한장이랑 카드만 들고 옴ㅋㅋㅋ
짐에 치이지 말고
필요한 것만 챙기자!
사실 "돈"이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 게
비싸서 그렇지 인절미 한팩에 만원ㅠㅠ
지하 마트에 가면 다 있다.
돈이 최고여ㅋㅋㅋㅋㅋㅋ
안 가져 왔는데 필요한게 생기면
간호사실에 물어보거나 사면 된다.
과거로 돌아가,,,
만일 내가 자차로 갔었다면
큰 비닐봉지를 하나 준비해서
오면서 마트와 다이소에 들러
천호역 근처에는 7번 출구에 있고,
역사 엔터식스점도 있음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나
보호자가 먹을 채소나 과일 등을 사서
담아 왔을 것이다.
아,,, 과일칼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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